회사언니가 걷기운동에 진심인편인데 어느날 출근길에 이벤트행사배너를 보고 블로그를찾아 회사여직원들에게 공유를해줬다.

가뜩이나 하루종일 앉아만있는 사무직이다보니 기본적인 풍채 를가지고 있었던터라 요 근래 하루만보걷기를 하고있었던 참이었는데

이걸하면 상품권도준다하니 밑져야본전이라는생각에 여직원3명이서 점심시간에 운동겸하자고해서 총 이틀에걸쳐 미션을 완수했다

그동한 한 만보걷기는 운동축에도 못꼈는지 점심시간 한시간안에 밥도먹고 운동도 할려다보니 엄청빨리걷기시작.

얼마가지못해서 정강이통증이 오기시작했다

결국 하루에 끝낼수있을줄 알았는데 통증때문에 사천교랑 연가교만 찍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첫날은 점심을먹고 시작했는데 둘째날에는 3개나찍어야했기때문에  밥도안먹고 바로 운동시작.

홍연2교에서 백련교까지 생각보다 코스가길었다. 순간 배너를못보고 지나친줄 착각할정도.

마지막 홍제3교에서 사진찍고 선착순이라고해서 그자리에서 바로 다들 인증사진 문자로보내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넘 힘들어서 사무실까지 어떻게왔는지모르겠다.

오는길에 김밥한줄씩사서 먹고 점심시간마무리.

상품권도 상품권이지만 회사점심시간을 이정도로 알차게보냈던 적이있던가 싶은생각이 문득 들었다.

하루가꽉찬기분!!  

낮에도 회사에 갇혀사느라고 하늘한번 제대로 본적이없었는데 이걸 계기로 걸으면서 하늘도보고 가을낮정취도느끼고

회사오는길에 낙엽도밟고  홍제천폭포,코스모스,국화 아름다운것들까지 눈에담을수있어서 너무좋았다.

다음주부터 추워진다는 일기예보를봤는데 덕분에 가을의절정을 제대로맛본기분.

이걸 계기로 가끔 점심시간을 허투로 허비하지말고 산책이라도하고 햇빛이라도 한번씩 쬐야겠다 다짐하게된계기가됐다.